'윤옥현 개인展' 모리스갤러리 전시
상태바
'윤옥현 개인展' 모리스갤러리 전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5.20 0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저의 작품에는 제목이 없습니다. 관람객들이 느끼고 상상하는 것이 바로 제목이 됩니다”

'윤옥현 개인展'은 작가의 경험과 추억을 통해 독득한 작품의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어 미술 매니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윤 작가의 작품이 대전문화재단 2016년도 문화예술지원(예술창작 활동지원) 공모에 뽑히기도 했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던 그는 미술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평범한 직장생활을 다니던 중 화실을 알게 되면서부터가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후 미술공부를 결심한 그는 2000년 9월 영국 런던에 있는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에 입학하게 됐고 4년간의 학부를 마친 후 윈체스터에 위치한 예술대학에서 석사코스를 밟게 된다.

2014년 첫 번째 전시회는 어머니와 주변 가족들을 위한 전시회였다면 이번 전시회는 다음스텝을 가기 위한 전시회라고 밝혔다.

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은 계속 진행중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최선의 작품일 때 전시회를 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작품들은 최악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라고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작품들은 저의 지나간 시간이며 저의 추억이다. 작품 모티브는 본능이라고 말할 수 있다” 면서 “영국에서 공부를 시작할 때도 모든 것과 부딪혔다”고 회상했다.

이어 “과거 현재 미래와 추억의 개념성 그리고 세대간과는 모든 것이 연결 됐다고 생각한다. 그걸 작품으로 승화시켰다”고 부연 설명했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윤옥현 작가의 품평에서 “그의 작품은 '나'라는 존재를 탐구하는 과정이며 예술을 통한 대화”라고 평했다.

한편 윤옥현 개인전(展)은 19일부터 25일까지 대전 모리스갤러리(042-867-7009)에서 전시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