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타운홀미팅 여성들의 행복한 수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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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타운홀미팅 여성들의 행복한 수다 성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6.1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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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논산 = 이준희 기자]

13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시정에 대한 500여명의 여성들의 행복한 수다가 펼쳐졌다.

여성 타운홀 미팅은 ‘여성 여러분이 시장입니다’라는 주제로 개그맨 이홍렬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논산시(황명선 시장)는 2017년 역점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방향을 여성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타운홀미팅은 미리 주제를 정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이 아닌, 여성 512명을 대상으로 5일 동안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토의 주제를 직접 선정해 참여민주주의를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토의 주제는 ▲다양한 공연확대 ▲교육여건 개선 ▲문화시설 확충 ▲안전도시 만들기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으며, 논산시가 가장 주력해야 할 정책에 대한 현장 즉석투표에서는 ‘안전도시 만들기’가 선택돼 여성들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타운홀미팅에 참여한 여성들은 시민공원의 운영방식에 대한 투표에서 반려견 입장과 취사, 오토바이 출입 등에 반대의견을 나타내 최근 개장한 시민공원의 깊은 애정과 함께 공원관리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밖에 ▲가장 확대해야할 공연 장르로는 가족뮤지컬 ▲교육발전을 위해 가장 꾸준히 추진되어야할 과제는 청소년 글로벌인재 해외연수와 도서관 신설 ▲가장 주력해야할 문화시설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꼽아 문화여건 개선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 펼쳐진 자유토론시간에는 가벼운 이야기부터 시정 전반의 폭넓은 담론까지 펼쳐졌고, 황명선 시장은 여성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공감을 표했고 정책 마련에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정시간을 넘어 3시간 동안 열띤 토론이 이어지면서 참여한 시민들은 논산시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정책토론과 전자 투표과정을 체험하며 직접민주주의 체험 기회와 성숙된 토론문화를 통해 의미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

황명선 논산시장은“지방자치의 성공은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한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느냐에 달렸다”며“오늘 여성 타운홀미팅을 통해 함께 토론한 내용은 전문적으로 검토해 여성들의 의견이 2017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논산시는 2012년 민선5기‘참여’와‘소통’의 대규모 시민 원탁회의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지역사회 복지 의제 형성을 위한 100인 토론회 ▲2014년 보건의료정책 타운홀 미팅 ▲2015년‘논산, 미래 100년은 우리가 주인입니다’주제로 타운홀 미팅 등 매년 시민 전체의 의사를 시정에 반영하는 새로운 주민참여 모델을 제시하는 혁신 행정을 펼쳐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여성 타운홀 미팅 행사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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