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네팔 위한 ‘작지만 큰’ 천원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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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네팔 위한 ‘작지만 큰’ 천원의 사랑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5.11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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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논산 = 이준희 기자]

건양대 국방경찰행정학부(학부장 김대권 교수)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시작한 네팔 지진피해돕기 모금운동에 학부 학우 300여명과 교수들이 함께 참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건양대 국방경찰행정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주은 학생은 매스컴을 통해 네팔 지진피해 소식을 듣고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고심한 끝에 네팔과 함께 하자는 의미의 ‘Be With Nepal’이란 문구를 담은 포스터를 직접 그려 가까운 동기들에게 메신저로 보내면서 ‘사랑의 천원’ 모금활동이 시작되었다.

동기들도 같은 학부 학우들에게 전달하면서 학부생 전체가 참여하게 되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교수들도 기꺼이 모금활동에 동참했다.

건양대 국방경찰행정학부는 국방 및 경찰분야 간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공공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 경찰, 행정 분야가 융합된 형태로 운영되는 학부다. 핵심교육목표는 국가와 타인에게 봉사하고 남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나의 아픔으로 여기며 그들과 고통을 함께 하는 자세를 기르는데 두고 있다.

모금운동에 동참한 학생들은 “우리들이 모은 정성은 비록 커피 한 잔을 아낀 것에 불과하지만 네팔 지진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과 함께 기회가 된다면 방학기간에 직접 네팔을 찾아 복구 작업 등을 돕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모금행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국방경찰행정학부는 모인 금액을 전부를 네팔을 돕기 위한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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