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 연극 신작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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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 연극 신작 공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5.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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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인 김상열 교수가 2년 만에 연극 “아파트 놀이터에서 생긴 일”이라는 신작을 발표했다.

2013년 “옛사랑”을 무대에 올려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선사했던 김상열 교수는 이번에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생긴 일”이라는 작품을 통해 점차 사라져 가는 공동체 사회에 대한 연민을 그려내고 있다.

2009년에 “소풍가다 잠들다”로 전국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교수는 인간의 섬세한 감정을 다양한 연극적 실험으로 담아내어 대전 연극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킨 바 있어 이번 작품 역시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

유치벽(대전연극협회장)을 포함하여 정현주, 강미영 등 대전의 실력파 중견 연극인들이 배우로 참여하여 연기 앙상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볼거리라 할 수 있다.

대전에서는 보기 드물게 작품을 직접 쓰고 연출하는 김상열 교수는 “이번 작품은 파격적인 소재나 연극적인 실험을 자제하고, 대신 섬세한 대사에 초점을 맞추어 쓰고 연출을 했다”면서, “개인이나 가족에 매몰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아파트 놀이터처럼 공동체의 삶을 공유하는 공간의 의미”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고 싶었다. 고 연출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연극 “아파트놀이터에서 생긴 일”은 지난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대흥동 핫도그 소극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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