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부여 = 이준희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 굿뜨래농산물가공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제2기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 수료식을 지난 30일 굿뜨래경영사업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순근 부군수(사업단장)를 비롯해 굿뜨래경영사업소장 한국식품정보원 식품안전연구소장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수료를 축하했다.

창업교육 사업은 2015년 6월 선정된 충청남도 농산물공동가공센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인 역량강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6차산업화를 통한 내생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이번 창업교육에는 농산물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50명이 참여하여 7월 19일부터 총 12회 47시간의 교육을 마쳤다.

이번 교육과정은 1차 산업 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소규모 가공제품을 개발·판매하는데 필요한 가공산업 기초상식 농산물 가공 기초이론 유통 마케팅 기법 우수 가공센터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육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창업교육 사업을 총괄하는 천효관 소장은 “장암면에 신축 중인 종합유통센터 내에 시제품 및 판매용 가공식품을 연구·생산할 수 있는 공동가공센터가 완공되면 6차산업화를 촉진하여 지역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군은 기초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가공기술 심화과정을 개설하여 현장 중심적인 농산물 가공실습과 가공경영 교육을 통하여 농업인의 성공적인 6차산업화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