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체전 계기 농가민박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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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체전 계기 농가민박 활성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8.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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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충남도가 31일 아산시 평생학습관에서 전국체전을 대비해 도내 농가민박 사업주와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97회 전국체전 기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숙박시설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농가민박의 국내·외 관광객 응대 등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지난 8월 5일 충남도와 에어비앤비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된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에어비앤비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보한 농촌관광 활성화 및 고객 응대서비스 개선 방안을 농가에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에어비앤비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1800여 명의 영국인들이 자신의 집을 에어비앤비에 등록하고 숙소로 제공한 사례를 소개하며 고객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에어비앤비는 이용객들의 후기를 토대로 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농촌관광의 강점과 약점을 제시하고, 이를 활용한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해 참가농가로부터 큰 호응을얻었다.

또 이날 교육에서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대응요령과 주방 위생·안전관리 교육이 병행 실시돼 안전 및 식품위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서비스 교육에 나선 에어비앤비 이상현 정책총괄은 대형행사를 유치하면 대부분의 경제적 이익은 외지에서 가져가는 것과 달리 에어비앤비 등과 같은 공유숙박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현지 주민에게도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현 정책총괄은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고객응대 서비스를 개선하고 농촌관광을 활성화 하는 계기로 만들어 가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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