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마음 협의회 출범, 다문화사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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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마음 협의회 출범, 다문화사회 이끈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1.03.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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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 대전외국인사랑의 진료소 소장 초대회장 선출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지역 북한이탈 주민과 거주외국인 등이 지역사회에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가 한마음으로 뭉쳤다.

21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국제교류센터를 비롯해 대동종합사회복지관, 대전YWCA 등 25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한마음협의회’창립총회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초대회장으로 박정기 대전외국인사랑의 진료소 소장이 선출됐다.
시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국제교류센터를 비롯해 대동종합사회복지관, 대전YWCA 등 25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한마음협의회’창립총회와 협약식을 갖고 거주 외국인 지원에 대해 서로 협력 할 것을 다짐했다.

‘대전 한마음협의회’는 매년 증가되고 있는 대전지역 거주외국인과 북한이탈주민 등이 빠른 사회적응과 조기정착을 위해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순수 민간단체 중심으로 결성됐다.

이날 한마음협의회 임원선출은 초대 회장으로 박정기 대전외국인사랑의 진료소 소장, 부회장은 서민식 대전이주노동자연대 대표와 박성옥 대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총무는 김진배 대전시국제교류센터장이 각각 선출됐다.

초대 박정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결혼이민, 유학, 취업 등으로 인해 다문화 사회로 진입속도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말하고“거주외국인 등이 지구촌 한 가족으로서 다문화·다양성이 존중되는 가운데 지역사회 일원 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 박상덕 행정부시장은“ ‘대전 한마음협의회’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한 선도적 역할로 대전이 세계인과 함께하는 선진 글로벌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립총회 후 참여단체들은 대전지역 거주외국인 등에 지원을 위한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은 물론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구축 운영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추진의지를 다졌다.

한편 대전지역은 2010. 10월현재 1만 9699명 거주외국인과 5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국제결혼, 해외취업 등으로 매년 약 18%씩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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