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대전지역 독감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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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대전지역 독감환자 급증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12.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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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서 독감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 11월 한 달간 20명이었지만, 12월 12일 현재 82명으로 최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겨울에 검출된 독감 바이러스는 A(H3N2)형으로 주로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이 갑자기 발생하며, 전신 쇠약감, 오심, 설사 등의 전신증상도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독감은 특별히 기저 질환이 없고, 건강한 경우 대증치료로 호전이 되지만 노인환자나 면역저하자, 만성 심·폐질환, 당뇨, 신질환 환자 등에서 발생할 시에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또 합병증으로 바이러스 폐렴으로 발전하거나 2차적인 세균성 폐렴이 병발하기도 하며, 기존에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부전 등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아직 독감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박지원 교수는 “이번에 유행하는 독감은 현재 병·의원에서 놓아주는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종류이기 때문에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노인, 어린아이, 만성질환자 등은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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