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김남섭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관내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2017년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육아에 따른 각종 비용이 집중되는 만 2세까지의 영아를 키우는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필수용품인 기저귀와 분유 구입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이들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영아를 기준으로 동구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40% 이하 가정에 월 64,000원 금액을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급한다.
조제분유 지원은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가 질병, 사망 등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하거나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및 부자조손 가정에 월 86,000원 금액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추가 지급한다.
신청은 동구보건소(☎ 042-251-6143) 또는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다만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이미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할 필요는 없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기저귀 등의 육아용품 지원사업이 해당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회적인 출산장려 분위기와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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