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천안 = 이준희 기자]

천안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교)사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공급받는 113개학교 영양(교)사,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 관련 농업인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초·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식재료 공급업체 지도점검, 학교급식지원 육류 공급에 관한 사항, 2017년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운영과 수발주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매주 단위로 식재료를 공급했던 것을 오는 5월부터 매월 단위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수발주 프로그램을 개선해 안내설명을 병행했다.

또 시는 7월중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 급식체계 구축을 위한 ‘학교급식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충남발전연구원과 함께 지역내 생산되는 농산물, 즉 로컬푸드를 연계할 수 있는 연구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해 농업인 단체, 영양(교)사, 학교급식지원센터와 긴밀하게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농장에서 식탁까지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 식재료를 공급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고,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확대로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