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천안 = 이준희 기자]

천안시 불당동 새마을부녀회는 11일 봄을 맞이해 영농회관 회원들과 함께 나눔 텃밭을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회원 소유의 쓰지 않는 땅을 고르게 갈아 꽃상추, 아욱, 쑥갓 등을 심으며 이웃과 인사하고 함께 땀을 흘리며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앞으로 다 자란 채소들은 부녀회 회의시 이웃주민들과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하는 음식 만들기 행사 등에 쓰일 예정이다.

고현미 회장은 “여러 가지 작물을 심으며 회원들 간에 정보 교환도 하고 친목도 쌓는 좋은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 나눔 텃밭을 꾸준히 가꿔 좋은 곳에 활용해 주민 서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인숙 동장은 “불당동 새마을부녀회와 영농회관 회원들이 힘을 모아 빈 땅을 잘 가꾸어 어느 작물이든지 잘 자랄 것 같다”며 “비록 작은 텃밭이지만 불당동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