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추경 문화체육관광 분야 2102억 편성
상태바
대전시, 추경 문화체육관광 분야 2102억 편성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4.14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2017년도 제1회 추경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본예산 1,722억 원 대비 380억 원이 증가한 2,102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6억2천만원,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조성 300억 원, 학교 다목적체육관 복합화 건립 18억 원, 야외스케이트장 설치 운영 6억5천만 원 등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문화예술 활성화 시책 및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등을 우선 반영하였으며, 특히 올해 시정의 핵심과제인 ‘청년대전’실현에 중점을 두었다.

무엇보다 이번 추경의 특징은 청년예술가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집행부의 시책에 대해 대전광역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를 보여 주었다는 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이 실리게 됐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첫술(첫 예술) 프로젝트, 원도심 작은 음악회, DJAC 청년오케스트라 운영, 청년예술인 정착 및 양성 프로젝트, 청년예술인 창작 및 공연장 지원, 이응노미술관 청년작가 전시 프로젝트, 대전청년연극제 등 청년예술인 자립 향상 및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7개 사업이다.

지역에서 예술활동을 희망하는 초보 청년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여, 청년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전문예술인으로의 성장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연극 등 공연예술, 미술, 음악 등 문화예술 장르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예술인에게 다양한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방침이다.

또한, 원도심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예방 및 신 ․ 구도심간 균형발전을 위하여 원도심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원도심 소극장 대관을 지원하여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원도심 일대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대전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예술인들이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침체된 지역예술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청년예술가들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일거리 제공에서부터 길게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