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 졸업생 재능기부로 교육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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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사이버대, 졸업생 재능기부로 교육감상 수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5.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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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보유하고 있는 미용 기술에 대학에서 배운 경험을 더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23일 라온호텔컨벤션에서 열린 (사)대한미용사회 대전유성구지회(회장 박송재) 2017 정기총회에서 이·미용봉사를 통해 재능기부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교육감상을 받은 윤영신 원장의 수상소감이다.

윤 원장은 지난 2016년부터 대전유성구지회 소속으로 유성구청과 함께 유성구 소재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드림스타트’ 재능기부 활동을 50여 명의 회원과 펼쳐왔다. 윤 원장 외에도 김성순 원장이 대전시장상을 받았고, 국회의원상은 신금순 원장과 유정숙 원장이 받았다. 이들은 모두 대학 문화관광경영학과(학과장 김미주 교수) 출신 졸업생들이다.

대전유성구지회 박송재 지회장은 “미용실 운영으로도 많이 바쁜데 협회활동과 재능기부 봉사, 대학공부까지 열심히 하는 원장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미용인들이 생계를 위해 단념해야 했던 대학공부를 자기 계발과 소중한 꿈을 위해 도전해보기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관광경영학과 김미주 교수는 “대전유성구지회 미용인들은 대학에 입학해 재능기부 봉사를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 한국어교원 자격증, 심리상담사 등을 취득해 꾸준히 사회봉사에 참여해왔다.”며 “이들은 서민들의 삶을 위로해주고 경청해주며 마음도 달래줄 줄 아는 진정한 ‘내면 치유 디자니어’들이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유성구지회 소속 미용인 15명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수상을 위해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이상민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해 상패 수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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