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펜싱부 소속 사회체육학과 3학년 오상욱(22) 선수와 4학년 황현일(23) 선수가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7일 오전 출국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강원도 양구 실내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타이베이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바 있는 오상욱(사브르)과 황현일(에뻬) 선수는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대전대 펜싱부 도선기 감독 역시 이번 하계유니버시아드 펜싱 대표팀의 임원으로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도선기 감독은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최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 졸업생의 활약도 눈에 띈다. 현재 세종시체육회 소속의 박민우 선수(사회체육학과 13학번, 24)는 올해 졸업한 대전대 출신으로 에뻬 부문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으며 총 12명의 선수가 선발된 남자 국가대표에 대전대 출신과 재학생이 3명이나 포함되는 등 펜싱 강호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