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왕선재 감독 결국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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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왕선재 감독 결국 해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1.07.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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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뉴스 = 이준희 기자]

왕선재 감독.
승부조작 파문으로 구단 창단 이래  최고의 위기를 맞은 대전시티즌이 결국 왕선재(52) 감독을 불명예 퇴출시켰다.

대전시티즌의  한 관계자는 4일 ”새로 취임한 김광희 사장이 지난 2일 전남과의 정규리그 1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왕 감독에게 해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2007년 8월 대전의 수석코치로 출발한 왕 감독은 2009년 10월 김호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지만 최근 불거진 승부조작 파문과 성적부진 속에서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계약기간이 올해 11월 말까지인 왕 감독을 조기에 경질한 것은 승부조작에 따른선수단 관리 부실과 성적부진이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

대전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달 20일 승부조작 파문을 수습하는 차원에서 구단 쇄신안을 발표했고, 1일 새로 취임한 김광희 구단 사장은 왕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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