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해외동포 학생 학교생활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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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해외동포 학생 학교생활체험 프로그램 운영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07.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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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정복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해외동포 G20세대 여름캠퍼스」에 참가한 해외동포 학생 500명을 맞아 이번 여름방학 중에 1박2일간의 학교 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외동포 G20세대 여름캠퍼스(HoME : Hope Of Motherland Experience)」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세계 53개국의 해외동포 학생들을 초청, G20 정상회담을 개최한 국가 국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모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계획한 연수과정이다.

이 연수과정은 1기와 2기로 나누어 각 2주씩 진행되며 2개 대학교의 연수기관들이 연수를 담당하고 있으며, 대전교육청은 그중 1박2일간 학교 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 생활체험 프로그램은 1기는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350명의 해외동포학생들이 방문을 하게 되고, 2기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150명이 대전 학교 생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될 계획이다.

이번 1기 350명의 해외동포학생들은 3개 중학교와 9개 고등학교에서 분산되어 홈스테이, 공동수업 참가 및 문화교류 활동을 하게 되는데, 특히 모국의 역사에 대한 이해와 뿌리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모든 학교에서 한국사 수업이 한 시간씩 실시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해외동포 학생들은 모국 친구들과 따뜻한 우정을 나누며,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학생들은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넓은 안목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프로그램 2일차인 7월 21일에 오후 3시 30분부터 해외동포학생들은 물론 홈스테이를 주관한 학교의 교장, 학생 대표, 그리고 해외동포학생들과 함께 한 공동수업을 운영한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교육청이 주관하는 '화합․소통의 장'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김덕주 교육정책국장은 "날로 뻗어가는 우리의 국력을 바탕으로, 해외동포 학생들을 초청하여 학교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고, 이번 학교생활 체험을 통하여 모국에 대한 자긍심과 따뜻한 민족애를 느끼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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