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창립 48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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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창립 48주년 기념식 개최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8.01.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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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주목표 계룡건설 3조1100억…그룹전체 4조2540억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계룡건설은 창립 48주년 기념식을 갖고 2018년 무술년,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계룡건설은 19일 오전 10시 대전 탄방동 둔산사옥 16층 강당에서 한승구 회장, 이승찬 사장, 계열사 사장단, 임직원 및 협력업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승구 회장은 지난 48년 동안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 전국 10위권의 중부권 최대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계룡의 역사를 회고하고, 고 이인구 명예회장의 부재와 슬픔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데 대해 치하했다.

또 2018년 경영목표를 ▲전진비약 ▲가치창조 ▲소통화합 ▲변화혁신으로 정하고 “건설경기가 불투명한 올해도 계룡의 저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자”고 주문했다.

이승찬 사장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혁신을 위한 변화를 선도하는 방법 뿐”이며 “그룹 전체가 소통하고 화합하며 장기적인 플랜 수립을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이인구 명예회장이 대전을 기반으로 1970년 설립한 계룡건설은 시설공사와 관급공사를 주력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충청권 기업의 ‘맏형’으로 지역 건설업계를 이끌어왔다. 매년 지속적인 매출신장으로 현재는 전국시공능력평가 17위의 대표 1등급건설사로 성장했으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국내 건설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2016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수주 2조5000억과 매출 약 1조6000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계열사들 역시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수주대상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토와 분석을 수행했고, 수익성 중심의 전략과 원가절감 방안을 마련해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과 이익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건설업계에서도 건실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건축, 주택, 토목사업 분야 전반에 계룡만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건축공종 기술형입찰 최대어로 손꼽히는 한국은행 통합별관공사를 메이저 건설사들과 경쟁해 단독으로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인 건축부문 수주실적으로는 기술제안형사업인 양주옥정A-20(2),(3)블럭, 시공책임형 CM 시범사업 의정부 고산 S3블럭 4공구, 설계공모사업 김해율하와 화성동탄1 A-87블럭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턴키 공사 수원복합체육시설 등이 있다.

토목분야에서는 종심제 송산그린시티 1공구와 충주댐 공업용수도 및 제2공구, 턴키공사 행복도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순수내역입찰 사업 포승-평택 제2공구 노반공사 등을 수주했다.

민간부분에서는 부경양돈농협 축산물유통센터, JTBC 신사옥과 일산 스튜디오 등 다수의 건축공사를 수주했다. 민간토목분야에서도 화성 송산테크노파크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수주했다.

자체 주택사업은 분양 성공으로 외형적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해 전체 실적개선에도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공격적인 공급전략으로 시흥장현 리슈빌 더스테이(651세대)와 시흥장현 리슈빌(891세대) 등 2개 지구를 100% 공급완료 했다.

평택고덕 A-45블록 택지지구 용지도 확보했고 대구대명역 골안주택 재건축 사업도 수주해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도 역량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계룡건설은 이미 지난해 신규 수주 외에 이미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시공하며 기술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건설 명가’로도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전 세계인의 축제 무대인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가장 많은 경기장과 지원시설을 시공하기도 했다. 강릉하키센터, 관동하키센터, 피겨와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아레나와 평창의 관문인 강릉역사가 바로 계룡건설의 작품이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스포츠 요람인 진천선수촌2단계2공구 공사도 준공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여건을 제공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인 국방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IBS) 1단계 사업과 대표 교육방송국인 EBS 통합사옥을 준공했고, 토목분야에서는 수해방지 국책사업인 운문댐 비상여수로공사와 수도권 서부 최대 산업단지내 핵심단지인 김포학운3일반산업단지를 준공했다.

2018년에도 계룡건설은 매출증대와 손익개선에 초점을 맞춘 사업전략으로 지난해 약 1조6000억원의 창사 이래 최고 매출실적을 뛰어넘어 매출 2조원대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수주잔고 또한 5조원으로 3년 이상의 물량이 확보돼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계룡건설은 지역을 넘어 중앙무대에서 대형건설사들과 경쟁하며, 계룡만의 독자적인 지위와 위상을 확립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계룡건설과 같은 회사가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승구 회장은 “건설을 통해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고 이인구 명예회장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지역 대표기업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업을 향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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