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 설 연휴기간 과속 인한 신호위반 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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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 설 연휴기간 과속 인한 신호위반 사고 주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2.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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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13일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대전광역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54건이며, 사망 3명, 중상 42명, 경상 208명, 부상신고 3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32건(사망 1명, 중상․경상 56명), 2015년 49건(사망 1명, 중상․경상 75명), 2016년 73건(사망 1명, 중상․경상119명)으로 최근 3년간 매년 설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고가 발생건수와 중상자, 경상자가 연휴기간이 길어질수록 발생건수와 부상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저녁시간대인 16~22시에 47건(30.5%)으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10~16시 39건(25.3%), 22∼04시가 37건(24.0%)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최근 3년간 사망자 3명이 17시~19시에 발생하였고 2건은 보행자 사고로 나타났다.

교통법규 위반별로 분석한 결과, 안전운전의무불이행으로 발생한 사고가 96건(65.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신호위반 21건(14.3%), 교차로통행방법위반 11건(7.5%), 안전거리미확보 10건(6.8%), 중앙선 침범 5건(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 설 연휴기간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중 안전운전의무불이행 사고를 제외하고 분석해 본 결과, 신호위반 사고가 약 14.3%로 나타나 귀성에 따른 교통량 감소로 과속으로 인한 신호위반 사고는 설 연휴기간 동안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장(주두환)은 이번 설 연휴는 지난해에 비해 기간이 짧아 차례와 친지들과의 모임에서 음주와 음복으로 피로를 완전히 풀지 못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충분한 휴식과 여유 있는 안전운전과 졸음 및 과로운전, 빙판길사고, 과속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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