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정복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오는 29일까지 준공된지 15년 이상 경과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하여 총 3천만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 보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작년에도 관내 공동주택내 어린이놀이터 4개소, 경로당 2개소에 3천만원을 지원하여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 부담을 경감시켜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3천만원을 투입하여 시설별 최대 5백만원씩 지원한다.

특히 소규모 단지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 사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00세대(승강기가 있거나 중앙난방인 경우 150세대)미만인 단지에 대하여는 자부담 비율을 30%에서 20%로 낮추었다.

신청 대상은 준공된 지 15년 이상 경과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신청서 접수는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29일까지 신청 받으며, 접수 후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거쳐 3월말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지원대상 사업을 확정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재정형편이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6년간 40개소 노후공동시설물 보수비 지원에 2억 2천여만원을 투입, 대전시 5개 구 중 가장 적극적으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 주거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