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은하수공원 내년 1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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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은하수공원 내년 1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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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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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 장례식장 10실·화장로 10기·봉안당 2만3천여기 갖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장례식장, 화장장, 봉안당, 묘역 등을 갖춘 은하수공원을 내년 1월부터 개장하기 위해 7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건설청은 은하수공원 개장준비단을 발족하고 민간위탁 관리 업체 ((주)후지코리아, 화장로 설치 업체)와 공동으로 화장로를 시운전 하여 가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비점을 미리 점검 보완함으로써 최적의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또한 금년말까지 홈페이지 개설, 사전 예약관리 시스템 도입 등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원내에 홍보관도 설치하여 미래형 첨단 장사시설을 보여주는 견학 장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행복도시의 은하수공원이 개장 되면 예정지내 분묘 1만2000여기를  원활하게 이장 처리할 수 있어 건설사업 추진에 크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인근지역의 화장시설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여 화장율이 낮은 충청권의 화장문화 확산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하수 공원은 행복도시 예정지인 연기군 남면 고정리 일원 36만㎡ 부지에 접객실 10개소, 빈소 10개소 규모의 현대식 장례식장과 화장로 10기와, 유족대기실 10기를 갖춘 최첨단시설의 화장장, 그리고 2만3000여기의 봉안당, 15만여기를 수용할수 있는 잔디장·수목장의 봉안묘역 시설로 구성되어 장례에서 봉안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화장장은 무연·무취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시설로 건설하고 있으며, 봉안묘역에는 국내 최초로 매장을 금지하고 화장을 전제로 하는 잔디장, 화초장, 수목장 등 자연장 묘역이 조성된다.

은하수공원 시설중 장례식장, 화장장, 봉안당은 SK그룹에서 500억원을 투자하여 국가에 기부하는 사업이며 현재 공정 80%로 내부공사를 마무리중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은하수 공원을 망자(亡者)만의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의 문화·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공원내에 상징조형물, 기타 조경시설물도 함께 설치하고 있다.

앞으로 행복도시건설청은 국내 장사시설의 운영사례를 참고해 이용대상, 시설 사용료 기준 등 전반적인 운영·관리방안을 결정해 나갈 예정이며, 세종시 설립 전까지 한시적으로 민간에게 위탁관리 한 후 새로 설치되는 지자체(세종시)에 시설을 이관할 계획이다.

건설청 주민지원과 관계자는 은하수공원이 운영되면 화장문화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 장사시설 운영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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