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당진군 중부권 허브도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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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당진군 중부권 허브도시 ‘신호탄’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09.06.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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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양 도시간 자매결연 협약 체결… 관광·갯벌체험 등 그린투어 교류 추진


관광과 첨단과학의 도시 유성구와 서해안시대를 선도하는 해양관광도시 당진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진동규 유성구청장과 민종기 당진군수, 설장수 구의회의장과 최동섭 군의회의장 등 양지역 인사 40여명은 22일 당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자치단체간 상호이익과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지향적 우호관계 증진 및 다각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지방화시대 선두주자를 표방하며 지난 2007년 12월에 결성된 G7 지방자치단체 협의체(유성구, 당진군, 보령시, 김천시, 울산 동구, 고령군, 부여군)를 통해 활발한 교류가 있어온데 이은 두 번째 결연이다.

특화된 대덕특구와 충남 산업발전의 핵심인 서북부 지역 간 동반자적 위치에서 인력과 기술 교류의 활성화로 대전ㆍ충남발전을 리드하는 신성장동력의 역할을 다져 고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발전의 황금기를 만들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 높다.

무엇보다도 관광과 첨단과학의 특구로서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인적·물적 인프라와 철강산업, 환황해권 개발에 이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서해안시대를 리드하는 해양관광도시의 강점을 ‘윈-윈' 전략차원에서 접목, 시너지효과 창출로 중부권 허브도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는데 의미가 있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우수 행정시책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를 활성화 하는 한편 행정, 교육, 문화·관광, 농산물 판로개척, 재난관리,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공무원과 의회차원의 상호방문 교류를 정례화하고 구(군)민의 날 등 각종 기념일과 대표축제 등 문화행사에 대표단파견 및 민간 등 예술단체간 교류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 과학, 갯벌,농업체험 등 양 기관의 볼거리를 중심으로 그린투어 교류도 추진된다.

청소년 어울마당 공동개최, 학교간 결연을 통한 교환학습 전개, 초·중·고 수학여행단 상호교류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류·체험 프로그램도 개발된다.

특히 농수축산업과 상공단체간의 교류활성화를 통한 지역특산물 판매코너 설치, 지식정보 교류, 농촌 일손돕기 지원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간 유통기반도 다지게 된다.

그밖에도 양기관은 실무자간 협의를 통해 교류협력 공통관심 분야를 적극 발굴, 교류의 폭을 넓혀 지역간 공동번영과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자매결연 조인식에 이어 양 기관 관계자 일행은 현대제철과 당진항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돈독한 우의를 다졌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무한한 성장잠재력과 인프라를 고루 갖춘 미래지향적 도시라는 공통분모 외에도 1시간대 생활권 구축으로 양 기관간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며 “이번 자매결연을 신호탄으로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글로벌 유성-당진을 선도하는 중부권 허브도시이자 거점도시로 힘찬 도약을 함께 이뤄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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