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용 서구 부구청장 40년 공직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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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용 서구 부구청장 40년 공직 퇴임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09.07.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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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생활 경험 사회봉사로 마무리”


박환용 대전시 서구 부구청장이 6월30일 퇴임식을 갖고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다.

“40년간의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 하고 그 동안의 좋은 경험들을 살려 사회봉사에 헌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969년 12월 고향인 충북 영동에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대전시 과학기술과장, 총무과장, 복지국장, 교통국장 등을 거친 박구청장은 퇴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처음처럼 초심을 잃지 않은 공직생활을 위해 행동으로 실천하고 법과 원칙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주민 우선주의 행정과 갖고 있는 역량을 주민을 위해 소진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며 그간의 공직생활을 회상했다.

“경쟁상대는 남이 아니라 나라는 인식 속에서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나를 이기지 못하면 남과 경쟁하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합니다.”


그는 이어 “공직자의 덕목은 균형감각이며 항상 객관적으로 행정을 집행해야 하고 개인적인 변신보다는 사회와 시대가 요구하는 공직자 상을 견지해야 한다.”며 후배 공직자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대부분 공로연수를 다녀온 1년 뒤에 정년 퇴임을 하지만 박구청장은 이 같은 후배 공직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과감하게 명예퇴임을 신청해 이날 퇴임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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