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근혜 바람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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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근혜 바람 막아라"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2.03.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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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강래구 후보 대전방문에 '못마땅'

[MBS 대전 = 이정복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대전지역 민생 탐방에 나선 것과 관련,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내심 불만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몇 년전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시 박근혜 대표가 테러사건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당시“대전은요?”말 한마디에 한나라당 소속 후보들이 시장은 물론 5개 구청장을 모두 싹쓸이 했기 때문이다.

민주통합당 대전 중구 이서령 예비후보와 동구 강래구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선화동 소재 이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바람 차단에 나섰다.

이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위원장의 대전방문을 환영한다"면서도 "하지만 대전지역 새누리당 모든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박 위원장 일정에 합류하기로 하는 등 구태의연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와 관련한 입장을 번복했을 때 박 위원장은 침묵으로 일관했고 지금도 부지매입비가 확보되지 않았다"며 " 특히 강창희 새누리당 중구후보는 부지매입비 일부를 대전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해 어리둥절하게 했다"고 말했다.

강 후보도 “적어도 중구를 방문하려면 도청이전부지 활용방안 등 원도심 활성화 대책에 대해 여당대표가 일정한 입장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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