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충청민심 아직도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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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충청민심 아직도 오리무중"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2.04.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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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민통당,선진당 "답답"... 막판까지 초접전 예상

[MBS 대전 = 이정복 기자]

제19대 국회를 이끌어갈 4·11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막판 대혈전에 돌입했다.

이번 총선은 오는 12월 치러지는 대선 전초전 성격이자 지난 4년 이명박 정부의 평가를 가늠하는 중요한 선거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여·야 후보들간의 대접전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지역의 민심이 그 어느때보다도 혼전양상으로 빠져들고 있고, 현대 부동층 유권자도 30~40%를 넘나들고 있어 선거당일까지 표심을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 가운데 대전과 충남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의 초박빙속에 지역정당을 자처하는 자유선진당이 맹추격하고 있다.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당시 자유선진당이 대전,충남지역에서 거의 싹쓸이 한 상황이라면 이번 총선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를 미뤄볼 때 상당히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과연 남은 이틀동안 충청지역에서 자유선진당이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인지에 향후 부동층 표의 향배가 달려있고, 새누리당,민주통합당은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표심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대전 충남에서도 과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자유선진당이 얼마나 의석을 차지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의 여론조사 판세로 보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대전.충남 주요 지역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고, 자유선진당이 2~3곳에서 선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대전의 경우 대전 동구, 중구, 서구을 지역구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3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선거당일 부동층과 부재자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가 선거당락에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박근혜 바람이 충청권에 불고 있다고 판단, 초접전지역에서 부동층의 몰표가 예상되고 있다고 조심스런 예측을 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경우도 지난 4년 이명박 정권이 충청도에 대해 세종시 등 각종 국책사업 푸대접론을 들고, 무엇보다 서민경제 붕괴를 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계속 자극하고 있어 이번 총선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 비해 상당히 어려움에 봉착한 자유선진당은 심대평 대표와 이회창 전대표가 충청민심 결집을 위해 선거유세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에 처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예년선거와 마찬가지로 충청민심은 선거당일까지도 베일에 가려져 있는 만큼 개표를 해봐야 한다는 전례를 볼 때 자유선진당 후보들이 막판 역전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청지역 정가 관계자는 “역대 선거도 그랬지만 충청지역 민심이 이번 총선에 어떻게 결정될이지 초미의 관심이다. 그 이유는 이번 총선이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 결과에 각 당이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며 현 충청지역 선거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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