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민주주의 잘하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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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민주주의 잘하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2.04.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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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첫 ‘4.19 기념식’ 개최

[MBS  충남 = 이정복 기자]


제52주년 4.19혁명 기념행사가 19일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4.19 유공자 가족과 보훈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도 차원에서 4.19 기념 행사가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4.19 혁명 유공자 안경호씨의 경과보고, 도지사 기념사, 이병석 시인의 추모헌시 낭독, 4.19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그동안 국가 기념행사로만 거행, 도에서 못 챙겨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집안이든 지역이든 국가든 기념해야 할 일은 정확히 기념하겠다. 앞으로도 4.19를 격에 맞는 행사로 도에서 잘 기리겠다”고 밝혔다.

또, “4.19 혁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자 믿음의 뿌리”라며 “10.16부마항쟁, 5.18광주민주화운동, 6.10항쟁 모두 4.19 정신을 이어받았고 마침내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화, 양극화, 일자리, 청년실업, 대기업․재벌경제, 사회적 불평등 문제는 대화하고 타협하고 양보해야 해결할 수 있는 과제들”이라며 “결국 민주주의를 더 잘해야만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과제를 선도적으로 풀어나가는 국가가 앞으로 세계질서를 주도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며 “4.19 민주영령을 비롯한 선조들이 역경 속에서 주어진 과제를 극복했듯이 그 정신을 이어받아 자신감을 갖고 더 좋은 민주주의로 도전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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