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주민 위해 한발 더 뛰는 마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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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주민 위해 한발 더 뛰는 마을버스
  • 이욱영 기자
  • 승인 2012.08.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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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욱영 기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신도시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도안신도시와 학하지구를 경유토록 마을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해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마을버스 노선 조정은 신규 개발지역의 인구 증가로 인한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안신도시와 학하지구가 포함된 진잠동과 온천1동 지역의 인구는 7월 31일 현재 약 32,844명과 51,491명으로 2011년 7월 31일 기준 29,967명과 38,890명에 비해 총 15,478명이 증가했다.

노선 조정에 따라 마을버스 3번과 5번 노선은 오는 20일부터 노선이 약 4㎞(편도)가 연장돼 도안신도시의 한라비발디, 도안휴먼시아4단지 아파트, 학하지구의 미학아파트, 학의뜰아파트 등을 지나게 된다.

우선 마을버스 3번노선은 학하동에서 학하초등학교로 이어지던 노선을 연장해 자광사, 미학아파트, 학의뜰아파트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연장하고 대정동 드리움1단지 아파트 앞 노선은 공원을 돌아가던 것을 대정로를 통과하는 일자노선으로 조정했다.

그리고 유성고후문(종점)에서 목련아파트를 지나던 마을버스 5번노선은 도안휴먼시아4단지(유성중)와 한라비발디(상원초)를 지나 목련아파트를 경유하도록 편도 약 1㎞가 늘어났다.

노선 연장에 따라 마을버스 전용 승강장이 3개가 늘어나고 시내버스 승강장 8개를 추가로 함께 사용하며 배차 간격은 3번 23~35분, 5번 20~35분으로 다소 늘어나 운행된다.

구 관계자는 “신규 개발지역 주민의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을버스 노선을 일부조정 했다”며 “앞으로 대전시와 협력해 마을버스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연계하는 교통 수단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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