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서면중, 빼빼로 데이? 우린 가래떡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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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서면중, 빼빼로 데이? 우린 가래떡 데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11.09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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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서천 = 이준희 기자]

신경희 서면중 교장(왼쪽)이 3학년 학생들에게 가래떡을 일일이 나눠주고 있다.
서면중학교(교장 신경희)는 지난 9일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5색의 가래떡을 나누며 우정과 사제의 정을 돈독히 하는 한편,‘가래떡 데이’배경과 목적을 알리는 이벤트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Wee Class 친구사랑 주간’운영과 연계해서 실시했다.

서면중은 11월 11일 국적 불명의‘빼빼로 데이’대신 우리 쌀로 만든 떡을 선물로 주고 받으며 우정도 나누고, 사제의 정도 키우며 농어촌과 농업인을 생각하자는 데 그 의의를 담았다고 한다.

3학년 최청수 학생은“그동안‘빼빼로 데이’가 다가오면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과자를 선물로 사주곤 했었는데, 작년부터 학교에서‘가래떡 데이’행사를 펼쳐 색색의 가래떡을 선생님과 친구들이 나누니 의미가 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상담교사 상미숙은“친구사랑 주간 행사로 실시한‘가래떡 데이’이벤트로 그동안 서먹했던 친구들과 화해하고, 용서하며 더욱 사랑해 나갔으면 좋겠다. 아울러‘가래떡 데이’의 배경과 목적을 살려 아이들이 국적불명의 여타 기념일을 챙기는데 우왕좌왕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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