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국제회의 유치' 부산이어 전국 4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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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마케팅공사, '국제회의 유치' 부산이어 전국 4위 기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5.14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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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마케팅공사.
대전이 2008년 대전컨벤션센터(DCC) 개관 이후 5년여의 짧은 컨벤션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4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와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국제컨벤션협회(Int. Congress & Convention Association: ICCA)가 발표한 2012년 국제회의 순위에서 대전은 국내도시 중 서울, 제주, 부산에 이어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작년 2011년도 순위에서 대전은 대구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2012년 순위에서 대구와 인천은 각각 4위에서 5위, 6위에서 8위로 낮아졌고, 여수와 광주가 6위와 7위로 새롭게 올라섰다.

ICCA는 세계 86개국의 도시마케팅, 국제회의 기획사, 컨벤션센터, 여행사 등 약 9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컨벤션 분야 최대 국제기구의 하나로서 1963년에 설립되었으며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있다.

ICCA는 학․협회․기관에서 개최(기업회의는 제외)하는 국제회의 중에서 3개국 이상 순회하며 정기적(매년, 격년 등)으로 개최되는 참가자수 50인 이상의 국제 회의 만을 대상으로 개최횟수를 집계하여 매년 국가별, 도시별 순위를 발표한다.

대전마케팅공사 채훈 사장은 “이번 ICCA 통계는 국가간, 도시간 국제회의 유치 경쟁이 해마다 치열해지고 있으며 MICE에 대한 투자없이는 도시 간 경쟁에서 도태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채훈 사장은 이어 “대전이 여러 도시들과 경쟁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재 국내 도시 중 최하위 수준인 MICE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최우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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