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교수, 제자에 크루즈 여행 선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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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교수, 제자에 크루즈 여행 선물 화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6.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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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교수들의 지원으로 크루즈여행을 체험중인 배재대 여가서비스경영학과 권도희・최진경 학생(사진 왼쪽부터).
“여기는 서해 바다 초호화 크루즈선 코스타 빅토리아 호 선상입니다”

배재대 여가서비스경영학과 학생 2명이 학과 교수들의 지원을 받아 크루즈 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가져 화제다.

이 학과 3학점 전공 선택 과목인 ‘크루즈고객서비스’을 수강하는 2학년 학생 39명은 학기 초에 색다른 과제를 받았다.

바로 본인들이 하고 싶은 크루즈여행계획서 만들어 제출하는 것. 이번에 선발된 권도희・최진경 학생은 학과장과 과목 담당 교수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어 실제 크루즈여행을 해보는 행운을 얻은 것이다.

이들은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코스타 빅토리아 호'를 타고 인천항을 출발해 상해를 관광한 후 되돌아오는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배재대 여가서비스경영학과 크루즈연수참가자들이 선상 수영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의를 맡은 이수미 교수는 “크루즈여행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여행상품이라서 생소할 수밖에 없고 강의실에서만 진행하다보니 학생들의 이해가 부족한 면이 많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다음 학기에는 실제로 체험한 학생들의 수기를 강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도희 학생은 “교수님들 덕분에 뜻밖의 행운을 얻게 돼 너무 기쁘다”며 “강의를 수강하면서 크루즈 여행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이 많았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객실, 식당,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해 보면서 많은 체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진경 학생은 “꿈만 꿔오던 크루즈여행을 실제로 해보고 있다는 설렘과 함께 종사원들의 서비스 태도와 행동을 모니터링해 강의실에서 배운 서비스 이론과 실무를 비교해보는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여가서비스경영학과장인 서진욱 교수는 “우리나라도 조만간 크루즈를 이용한 여행상품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 된다”며 “우수한 여가서비스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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