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황기순, 국토대장정 18일 대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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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황기순, 국토대장정 18일 대전 도착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8.1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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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모금운동에 동참하는 남녀노소, 동료연예인, 일반 봉사자수가 늘어나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

13년 전 광복절을 전후하여 뜨거운 여름이 되면 거리모금 운동을 펼쳐온 황기순은 올해도 8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12일간 전국 각지를 돌며 거리 공연을 통한 모금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을 출발해 수원 천안 대전 대구 부산과 서울 등을 돌며 각 도시마다 거리에서 펼쳐지는 작은 콘서트를 통하여 모금운동을 펼친다.

대전은 18일 오후 3시에 도착해 조촐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매년 기꺼이 봉사에 동참하는 가수 박상민,이은하,조항조,최백호,배일호,한혜진,소명 등 100여명의 동료 연예인들이 그의 모금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황기순은 동료 연예인 이용식,이휘재,정준하,김정렬,등 많은 동료 선후배의 지원과 함께 금년12회째 사랑더하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사랑 더하기 사이클 대행진’ 행사를 통해 모인 성금전액은 휠체어를 구입, “사랑의 열매”에 기증, 사랑의 열매에서 관리,집행 한다.

황기순의 전국 순회 모금행사는 올해로 12번째. 2000년 여름 80여일 동안 휠체어를 타고 서울~부산을 두 번 종단한 후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전후해 거리에서 모금 공연을 펼친다.

2000년 처음 휠체어로 국토를 종단하며 너무나 힘들었지만, 그렇게 모인 성금으로 구입한 휠체어 52대를 전달하는 순간 처음으로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꼈고 생전 느껴보지 못한 감동을 경험했다.

이후 이런 감동을 오래 느끼고 싶다며 매년 이 행사를 해야겠다고 결심해 올해도 이어 진다고 한다.

2005년에는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사회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황기순씨는 금년부터는 우리보다 어려운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고 물질적 혜택이 전혀없는 동남아,등 내전국가에 사랑의 열매를 통해 휠체어를 지원할 계획.

진정어린 마음으로 봉사를 통하여 기부와 모금문화가 정착되고 전 국민이 나보다 못한 이웃을 되돌아보자는 뜻에서 황기순의 ”사랑더하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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