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생활개선연합회 농산물 꾸러미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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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생활개선연합회 농산물 꾸러미 사업 추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8.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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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S 태안]


태안군이 시골밥상 꾸러미로 바쁜 도시민들의 밥상에 정과 행복, 건강을 듬뿍 전달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회장 정숙희)는 지난 22일 ‘시골밥상 꾸러미사업’을 본격 가동해 도시 소비자와 직거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골밥상 꾸러미사업’은 고향의 어머니가 자녀나 친지들에게 제철 농특산물을 보내는 ‘꾸러미’에서 착안해 농가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을 묶음 포장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다.

지난 22일 첫 거래는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가꾼 농산물 감자, 깻잎, 고추, 흑미, 포도 등 10여개 품목을 손질해 도심지역 소비자 15가정에 배송했다.

앞으로 이 사업은 월 2회 격주로 태안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제철 농산물을 꾸러미에 담아 도시지역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특히 장 볼 시간조차 없이 바쁜 도시민이나 혼자 거주하는 도시민들에게 장 볼 시간을 줄여주고 그때그때 먹을 만큼의 적당한 양으로 포장해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배송함으로써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도시민과 농민이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정숙희 회장은 “꾸러미사업으로 소비자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가 될 것이다”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와 도시소비자와 결연을 맺고 농산물 및 향토음식 체험 등을 통해 회원 확보에 노력해 도시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시골밥상 꾸러미를 배달할 계획이다”라며 “친정어머니가 자식에게 보내는 사랑과 정성이 담긴 알뜰살뜰한 마음으로 꾸러미를 챙겨 도시민들의 밥상에 행복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 말했다.

한편 1회 배송 꾸러미 비용은 3만원이며 시골밥상 꾸러미 신청을 원하는 소비자는 전화(☏ 010-4586-4790)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670-25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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