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역사아카데미 9일 창립
상태바
과학기술 역사아카데미 9일 창립
  • 강현준 기자
  • 승인 2009.11.06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학과 역사학 융합을 통한 새로운 역사 해석 기대
▲ 박창범 교수의 '하늘에 새긴 우리 역사' 표지
과학기술 역사아카데미 설립준비위원회(대표 김진경)는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창립기념 역사강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역사아카데미는 과학기술지식과 역사학의 융합을 통해 한민족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연구하기 위한 학술단체로 역사문헌에 나타나는 전통 과학기술과 현대 과학기술의 접목을 시도하기 위해 설립됐다.

과학기술 역사아카데미는 앞으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정부출연연구원 소속 과학자들 뿐 아니라 역사에 관심을 둔 과학기술자들을 중심으로 회원을 모집,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또 ▲역사강연회 ▲우수역사책 단체 구매 및 배부 ▲회원 저술활동 지원 ▲심포지엄 등 학술회의 개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또 과학기술과 역사학의 융합 연구를 위한 환경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창립총회에 이어 열리는 역사강연회에서는 고등과학원의 박창범 교수가 과학기술과 역사학이 융합된 새로운 관점의 역사강연을 펼친다.

이론천문학자인 박 교수는 천문학과 역사학을 융합시킨 천문역사학 또는 천문고고학, 그리고 고천문학 등의 새로운 학문적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과학기술 역사아카데미는 박 교수의 강연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역사 강연회를 열어 나갈 방침이다.

김진경 과학기술 역사아카데미 설립 준비위원장(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감사)은 “창립총회에 더불어 열리는 이번 역사강연회에 회원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현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