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 대덕구 신탄진 지역이 오랜만에 활기를 띄게 됐다. 구는 석봉동 (구)쌍용양회 부지에 대전 최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835세대가 지난 8월 31일 준공을 득하고 9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신탄진은 대전에서 유일하게 금강을 끼고 조성된 도시로, 이 지역에 서희스타힐스 아파트단지가 금강변을 따라 형성돼 대전에서 가장 뷰(view)가 좋은 아파트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2012년 금강엑슬루타워(2312세대), 2017년 금강로하스 엘크루아파트(765세대), 이번에 입주하는 금강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아파트(835세대)를 비롯해 2021년 입주를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인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아파트(1757세대), 2023년 입주 계획인 동일스위트 2차(650세대) 등 총 6300여 세대가 금강변에 조성된다.

그동안 대덕구의 인구는(7월말 현재 17만4천여 명)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다. 구는 이번 입주 아파트가 인구유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입주자 전입신고 편의를 위한 현장 이동민원실 설치 등 행정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우리지역에 입주하시는 분들을 환영한다”며 “신탄진 복합문화커뮤니센터 등 지역편의시설도 건립되는 만큼, 신탄진 지역이 새로운 주거·문화 복합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