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28일 한가위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어르신의 건강 밥상을 위해 직접 조리한 밑반찬과 함께 양념갈비, 햇김치를 담아 경증치매어르신 32가정을 찾아가 전달하고, 추석연휴 이동자제로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이번에 전달된 먹거리는 대덕구가 중앙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사회적경제조직과의 협력으로 추진 중인 ‘경증치매어르신 웰라이프 돌봄서비스’ 중 하나인 건강먹거리지원서비스로, (유)행복한밥상(대표 한경이)에서 매주 1회 어르신 가정에 밑반찬 등을 배달하고 있는 가운데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한 것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가족‧친지들과 만나지 못해 쓸쓸함이 클 어르신들이 많은데, 자녀들을 대신해 지역사회가 준비한 먹거리로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가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경증치매어르신에게 건강먹거리서비스와 더불어 방문건강관리서비스(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일상생활지원서비스(대덕돌봄협동조합)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