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영식)은 12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미국의 인텔사와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2010년에 아태지역 'Science Educator Academy'를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했다.

Science Educator Academy는 국제과학경진대회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각국의 과학경진대회 운영현황과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상호간의 정보교류의 장으로 ASPAC 지역에서는 처음 개최된다.

MOU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과학 아카데미를 창설하고 지역 과학경진대회 개최, 과학포털, 과학미디어 및 과학프로그램 제휴 등을 통해 지역 과학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관장은 협약식에서 "Science Educator Academy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과학경진대회도 글로벌시대에 맞는 국제경쟁력을 갖추어 국제무대에서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우수한 과학인재들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는 과학문화창달사업을 주도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이 동참해 Science Educator Academy 사업에 공동협력하기로 했으며 인텔사에서는 Shelly M. Esque 부회장이 참석했다. /강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