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병무청, 고독사 ‘조기 발견’한 사회복무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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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병무청, 고독사 ‘조기 발견’한 사회복무요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10.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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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에 대한 관심으로 고독사 ‘조기 발견’한 사회복무요원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임규혁 사회복무요원
임규혁 사회복무요원

평소 어르신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으로 독거어르신의 고독사를 ‘조기 발견’한 사회복무요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충남병무청에 따르면, 임규혁 사회복무요원은 주택관리공단 대전둔산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며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들에게 매주 방문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었다.

지난 8월, 평상시 건강이 염려돼 자주 안부를 묻던 어르신에게 전화를 드렸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즉시 집을 방문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돌아가신 것을 발견하였고 이에 곧바로 센터 공무원과 경찰서에 신고하여 유가족 품에 인도할 수 있게 되었다.

임규혁 요원은 “나의 작은 관심이 위험의 상황에서 어르신들을 구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도 마음을 다해 어르신들을 보살필 것이다”고 말했다.

주거행복지원센터 관계자는 “임규혁 사회복무요원의 따뜻한 배려는 홀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들께 큰 위로가 되고 있으며, 언제나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근무하는 임규혁 요원은 우리 센터의 자랑이다”고 말했다.

홍승미 대전충남병무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곳곳에서 충실하게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 자랑스럽다”며 “그들이 자부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미담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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