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섬 마을'어업인과 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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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섬 마을'어업인과 대화 추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10.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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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보령 외연도 등 9개 유인도서 현장대화 실시

[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충청남도가 올 들어 벌써 4번째(총 17회) 어업인들과 소통행정에 발 벗고 나섰다.

도에 따르면,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도내 6개 시·군 32개 도서 중 9개 도서를 찾아 섬 마을 어업인들과 급변하는 어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업활동 지원과 애로 및 불편해소를 위해 '섬 마을 어업인과 순회 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화는 지난해 5월 도지사의 도서순방 이후 1년 5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열악한 어업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섬 지역 어업인들과 진솔한 대화의 창을 마련 우리도 섬 지역 수산업 전반에 대한 애로 및 건의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수산 현안사항에 대하여 서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이다.

따라서, 대화내용도 단조롭고 딱딱한 분위기를 과감히 탈피하여 ▲그동안 어업활동 시 가장 어려웠던 점 ▲지원이 가장 절실한 부분

▲애로 및 건의사항 ▲행정에 바라고 싶은 내용 등 섬 지역 어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 수산행정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추진일정도 다음주 24일부터 보령 외연도를 시작으로 홍성 죽도(28일), 보령 삽시도(30일)를 찾아 어업인들과 대화를 추진하고, 11월에는 당진 대난지도(1일), 보령 장고도(5일), 서산 고파도(6일), 서천 유부도(13일), 보령 원산도(26일), 태안 외도(29일)를 방문하여 어업인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 조한중 수산과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섬 지역 어업인들의 불편사항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챙겨 보다 잘사는 어촌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섬 마을 주민 모두가 대화에 꼭 참여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도 道에서 추진한 어업인과의 현장대화는 “2014년도 수산분야 도민참여예산제 운영(’12.12.28∼’13.1.23 기간 중)” 4회를 비롯하여 “3농 혁신대학 청정수산육성과정 운영(4.29∼4.30)” 1회, “어한기 어업인과 순회대화(7.10∼7.31 기간 중)” 7회, “3농 현장 토론회(8.26∼9.10 기간 중)” 5회 등 총 17회 1151명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밀도 높은 순회 현장대화를 추진하고 모두 249건의 의견을 수렴하여 건의 및 제도개선 등 수산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앞으로도 금년 연말까지 “2015년도 수산분야 도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현장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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