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총, 26일 조금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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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총, 26일 조금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3.12.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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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한상욱 기자]

오는 12월 26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2013년 마지막 '사랑가득 목요 천원콘서트'가 대전평생학습관에서 펼쳐진다.

대전예총이 준비한 조금은 특별한 이번 무대 '저스트 포 유(Just For U)는 ‘콘쿠오레 앙상블’과 크로스오버 테너 조용훈이 이끄는 5중주 밴드 ‘조용훈과 가까운사이’가 함께한다.

앙상블 ‘콘 쿠오레(con Cuore)’는 콘con(=with) 쿠오레Cuore(=heart), 즉 위드 허트(with heart) 라는 뜻이다.

심장은 신체의 리듬을 담당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영혼과 연결되어 있는 기관으로서 우리의 정서와 감정과 밀접하게 관계한다. 사랑에 빠졌을 때 심장박동이 달라지는 것처럼 우리는 심장을 통해서 열망이 얼마나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것인지를 알 수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공부하고 연주하는 멤버들이 모여 만든 앙상블 Con Cuore는 음악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새롭게 뛰게 만들고자 클래식에서부터 현대 음악, 재즈, 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관객의 심장과 함께 할 것이다.

'조용훈과 가까운 사이'는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관객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픈 크로스오버 테너(Crossover Tenor) 조용훈과 달콤하고 따스하며 친근한 분위기의 어쿠스틱 트리오(Acoustic Trio) ‘조금 가까운 사이’.가 만나 또 다른 모습의 크로스오버를 이뤘다.

무대와 객석, 장르와 장르가 가지는 딱히 말할 수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그 벽을 허물고, 음악이란 아름다운 통로로 여러분과 더 ‘가까운 사이’가 되고자 노력하는 팀이다.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서곡’을 비롯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명곡 ‘디스 이즈 모먼트(This is Moment)’와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Ave Maria)’,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시소타기’, 조용훈과 가까운사이의 ‘미련한 사랑얘기’ 등 조금은 애잔하고 슬프지만, 따뜻한 감성의 음악들을 연주하며 그저 즐거운 음악회가 아닌 한 해를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려 한다.

또한, 12월의 콘서트는 3월부터 시작된 2013년의 마지막 음악회로, 이 시간을 축하해주고자 다양한 곳에서 보내온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도 1년간 사랑가득 목요천원콘서트를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음악회 ‘Just For U‘. 바로 당신을 위한 음악회에, 당신을 초대한다.

2012년 5월 첫 시작을 한 '사랑가득 목요 천원콘서트'는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를 전파하고자 대전시 중구청이 주최하고 대전예총이 주관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매월 1회 열리고 있으며, 티켓가격은 전석1천원으로 수익금 전액은 중구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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