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올 KRISS인상에 여호기 조상희 박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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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올 KRISS인상에 여호기 조상희 박사 선정
  • 강문경 기자
  • 승인 2013.12.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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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원자분해능 열전현미경 개발 공로로

여호기 박사.
[MBS 대전 = 강문경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은 올해의 KRISS인상으로 양자측정센터 여호기(45) 박사와 조상희(40)박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여호기 조상희 박사는 온도차이로 인해 전기가 발생하는 열전현상을 이용하여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열전현미경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열전 현미경은 0.1 ㎚ 크기 이하의 해상도를 가질 뿐 아니라 에너지에 대해 미분 증폭하는 원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 방법으로 관찰이 어려웠던 원자크기의 변형이나 상온양자구속효과 등을 생생한 영상으로 시연할 수 있다.

조상희 박사.
이를 통해 작은 규모의 물질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으므로 반도체, LCD 산업에서 제품이 가진 원자수준의 결함 및 변형까지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표준연 관계자는 "연구결과는 지난 7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됐다"며 "KRISS에서는 탁월한 연구 성과 등으로 연구원의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매년 올해의 KRISS인상을 수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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