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교과서 밖으로 뛰쳐나온 단편소설 뮤지컬 ‘청사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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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교과서 밖으로 뛰쳐나온 단편소설 뮤지컬 ‘청사초롱’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7.1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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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보는 꼬리의 꼬리를 무는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 연인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겁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재미와 교육성을 모두 갖춘 뮤지컬 <청사초롱>을 7월 20일(목)부터 23일 까지 총 8회 개최한다.

뮤지컬 청사초롱은은 한국대표문학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권장 도서로 뽑히고 있는 근대 문학 대표 작가 김유정의 단편소설 <봄봄>, <동백꽃>의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상상력을 입혀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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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봄봄>의 ‘나’와 <동백꽃>의 ‘나’가 한 날 한 시 같은 장소에서 혼례를 치르며 서로 누가 더 힘들었는지 겨루기 위해 펼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대중 소설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나 두 주인공이 결혼에 성공했다는 상상을 입혀‘알고 있지만 또 새로운 작품’인 것이 이 공연의 독특한 매력이다.

공연은 한날한시 같은 장소에서 혼례를 치르는 젊은 남녀의 순박하기 그지없는 사랑이 어째서 순탄치 못했는지 그 시절로 들어가 아름다운 사랑에 청사초롱을 밝혀준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이전에 없던 이야기꾼을 등장시켜 더 맛깔 나는 전개를 펼치고 타악그룹 굿이 무대에 올라 전통 타악으로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하며 공연 내내 연기, 노래, 춤과 함께 더욱 꽉 찬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마당극 형식 뮤지컬로 자연스러운 참여를 통해 흥을 유발시키는 즐거운 뮤지컬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필독 권장 도서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과 <봄봄>을 바탕으로 대중성과 예술성 그리고 교육성까지 갖춘 공연으로 여름방학 시즌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 시립연정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또는 공연문의 ☏ 042-270- 85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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