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전 시의원, “박정현 최고위원 잘 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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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 전 시의원, “박정현 최고위원 잘 해낼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10.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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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 전 대전시의원(뉴스밴드=자료사진)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뉴스밴드=자료사진)

"친명계 뭉칩시다"

친명계 대전지역인사들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은 31일 <뉴스밴드>와의 만남에서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의미를 밝혀 달라는 질문에 “박정현 전 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충청권과 대전지역을 위해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환영했다. 

개인적 친분이 있냐는 질문에 “녹색연합에서 활동할 때부터 인연이 있있다”면서 “또한 함께 시의회에서 의정활동도 한 동료의원으로 현명하고 일도 열심히 한 의원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박정현 최고의원은 대덕구청 당시 대덕e로움이란 지역화폐를 만들었고 대전시가 온통대전으로 확대시켰다”며 “허태정 시장님 만큼 진취적인 분”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재명 당대표와 어떤 인연이 있냐는 질문에는 “대선 선거 처음부터 이재명 당대표님을 위해 뛰었다”며 “이런 점에서 박정현 최고위원과 공통분모가 있다”며 자신을 친명계로 봐달라고 주문했다. 

유성을 지역 후보 경쟁에서 자신이 유리한 점을 밝혀 달라는 질문에는 “대덕특구 내 원로들이 저를 계속 지지하고 있다. 최근 윤석열정부가 대덕특구 R&D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이곳 유성을 지역의 여론이 좋지 않다”며 “특구(한국전자통신연구원)출신이 국회의원으로 나올 때가 됐다며 격려하는 연구원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저녁 독대 자리를 가진 것도 공개했다. 

정 전 의원은 “두 달 전에 허태정 전 시장님과 저녁을 한 적이 있다. 둘만의 조용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하면서도 “알다시피 결론이 나오지 않은 원론적인 대화가 오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과 조만간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총선을 준비중인 친명계 당원들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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