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목원대학교 김원배(金元培) 총장은 자매대학인 쿠시로공립대학교(Kushiro Public University of Economics) 타카노 토시유키(Takano Toshiyuki) 학장의 공식 초청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쿠시로지역을 방문했다.

김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재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양 대학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확대화 및 양 대학에서 각 나라의 언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논의 했다.

이와 더불어 쿠시로공립대학교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에비나 히로야(Ebina Hiroya) 쿠시로 시장과의 우호적인 만남도 있어 양 대학의 국제교류는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홋카이도에 남동쪽에 위치한 쿠시로시는 산림, 어업 및 광업을 주 산업으로 하는 북해도 인구 4위의 도시로 일본 최대의 습지를 가지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1988년 쿠시로시에서 설립한 쿠시로공립대학교은 경제, 경영이 특화된 대학으로 1,200여명이 재학 중이며, 본교와는 1999년 MOU를 체결하여 매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약 50여명의 학생들에게 학술교류는 물론 한일 양국 간의 문화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