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한상욱 기자]

최근 치러진 제58회 수의사 국가고시에서 충남대 수의대 응시생 71명, 전원이 합격해 합격률 100%로 전국 1위의 쾌거를 거뒀다고 대학이 밝혔다.

제58회 수의사 국가고시는 전국 10개 대학에서 총 1,623명이 응시, 1,379명이 합격하여 95.6%의 평균 합격률을 보인 가운데 충남대 수의대는 재응시생을 포함해 총 71명 전원이 합격해 우수 수의사 양성의 최고의 대학임을 입증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대학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과 학생들의 계속적인 노력이 맞물려 만들어진 것으로 학생들은 본과 4학년이 되면 국가고시 공부를 위해 우선 교내 정독실에 자리를 배정 받으며,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스터디 그룹을 구성해 국가고시의 한 과목씩 학생들이 직접 맡아 해당 과목의 요점 및 기출경향을 분석해 서로가 국가고시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

또, 취업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3차례의 모의고사 및 해당 과목 교수들의 특강을 통해 체계적인 고시 준비를 한 것이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손화영 수의대 학장은 "학생들이 최첨단 실습장비와 실험시설을 활용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며 "학교의 지원과 체계적인 시험준비 시스템, 교수들의 세심한 지도, 학생들의 노력 등이 합쳐져 국가고시 합격률 100%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