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 초전도 이온발생장치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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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연, 초전도 이온발생장치 개발 성공
  • 강문경 기자
  • 승인 2014.01.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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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저비용 무냉매로 획기적인 비용절감 기대

[MBS 대전 = 강문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권면) 유현종 박사팀과 중소기업 JH엔지니어링(대표 박광명)이 획기적인 비용절감과 활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무냉매 전도냉각형 초전도 이온발생장치를 공동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의 초전도체 냉각냉매인 고가의 액체헬륨을 사용하지 않고 냉동기에 연결된 열전도체로 냉각하는 전도냉각방식을 활용해 이온을 생성하는 장치로 고가의 액체헬륨과 관련 부대장치가 필요 없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전력량도 초당 150 kW에서 10 kW로 낮춰 구축 및 가동비용을 평균 60~70억원에서 6~7억원으로 10분의 1로 절감할 수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 개발한 전도냉각형 초전도 이온발생장치인 SMASHI.
첨단 초전도기술인 무냉매 전도냉각 방식 이온발생장치 개발은 프랑스, 러시아, 일본에 이은 세계 4번째 성공 쾌거다.

획기적인 비용절감, 저전력화 기술력 등은 고가의 비용으로 국가 대형연구개발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던 활용도 높은 고전하 이온을 산업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고전하 이온빔과 물질의 반응을 이용하면 신약개발을 위한 바이오 물질과 생체세포 연구, 초소형의 차세대 반도체 개발 등 다양한 미래 선도형 연구에 적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중이온가속기의 이온발생장치 및 암 치료 등에 활용되는 중이온치료기의 차세대 이온발생장치로도 사용가능하며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이온빔 임플란터기술등에도 활용 될 수 있다.
   
박광명 JH엔지니어링 대표는 “무냉매 전도냉각형 초전도 이온원 기술은 획기적인 비용절감과 활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어 국내 뿐 아니라 인도 및 중국 등 해외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연간 10%의 성장률과 5.4조원 이상의 산업의료용 가속기 시장에서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해 첨단산업 분야의 우위 선점과 높은 시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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