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마이스터고, 잔반제로 프로젝트 탄소중립 환경을 생각하는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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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마이스터고, 잔반제로 프로젝트 탄소중립 환경을 생각하는 한 걸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18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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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한국식품마이스터고(교장 강준규)에서 4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탄소중립 실천 “잔반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연간 15조원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 1,600억 상당의 처리비용 등 문제의 심각성을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작은 실천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첫걸음이라도 떼어보자는 노력의 하나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회 봉사부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문제를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은 학생에게 스티커를 주어 가장 많은 스티커를 모은 학년에게 상품을 지급하기로 해 삼시 세끼 기숙사에서 밥을 먹는 학생들이 일주일 동안 아름다운 실천으로 지구를 사랑하게 되는 경험을 해 본다. 잔반이 없도록 하기 위해 ‘급식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학생들이 원하는 음식을 매달 한 번씩 급식 반찬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갖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한 홍준걸(3학년 봉사부장)은 “봉사부장으로 처음 하는 활동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를 알리는 일이라 책임감을 느꼈어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잔반제로 프로젝트’는 살아가는 동안 계속 생각을 갖고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매우 큰 활동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학생들에게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장소망(3학년)은 “아무 생각 없이 반찬을 넉넉히 담고 남기기를 반복했는데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내가 좀 잘못했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라며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잔반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지구를 아름답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는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된 학생들은 잔반의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실천을 하고 있어 작은 노력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큰 변화를 이끌어내리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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