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 오정동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 나섰다.
오정동은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영재)와 함께 ‘마을 복지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가정용 구급함 및 생활 용구(가정용 공구 세트)를 지원하는 ‘나 혼자도 잘산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가구의 53%에 달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 민·관이 머리를 맞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동은 1인 가구 전입신고 시 복지상담창구로 연계해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가정용 구급함 또는 가정용 공구 세트를 지원하는 등 복지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발굴한 위기가구는 공공 및 민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재 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사회적 고립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 발굴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살기좋은 오정동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송선헌 오정동장은 “1인 취약계층 가구가 날로 증가하는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라며 “활발한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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