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공주 = 이준희 기자]
2014년 3월 1일자로 부임한 공주사대부고 이영이 교장은 학교에 부임하여 입학식이 끝나자마자 지난해 병영체험캠프 희생자가 잠들어 있는 천안공원묘지를 찾았다.이영이 교장은 추모비를 어루만지면서 학생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며 눈시울을 붉히며 “있을 수 없는 일로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이번 참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아픔을 주었다면서 이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을 잃은 유가족의 마음은 어떻겠느냐”고 말하면서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이날 천안공원묘지 방문은 공주사대부고 이영이 교장을 비롯한 교감, 3학년 부장, 교무기획부장, 직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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