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올해 감사방향을 정책지원감사 중심의 선택과 집중감사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교육정책을 뒷받침하는 감사활동과 청렴도 확산을 위한 조사역량에 주안점을 둬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정 교육행정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방과후학교 운영과 각종 수당지급 현황 등 주요 교육시책과 이슈사항을 선택하여 집중 감사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업무개선과 취약분야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온라인상으로는 일선학교의 회계집행 상태를 실시간 점검하는 사이버 감사를 실시하고, 기관별 감사결과를 공개하여 감사의 투명성제고와 예방감사 활동에 주력한다.

이와는 별도로 48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부조리 발생 개연성이 높은 취약업무를 중심으로 실시하는 '부분감사', 행정착오나 재정상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일상감사', 부조리 발생 사전예방과 활기찬 공직분위기를 조성하는 '기강감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한, 금품수수나 횡령 등 부정부패 공무원 및 조직 부적격자는 예외 없는 무관용으로 신상필벌 할 계획이며 , 조직의 투명성과 활력제고를 위한 청렴도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명빈 감사담당관은 “선택과 집중감사로 업무개선과 제도적 보완책을 모색하는 성과감사를 할 예정"이라며, "감사관련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감사행정에 반영하는 등 교육수요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진 감사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김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