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JCI 재인증 예비평가 '어메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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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JCI 재인증 예비평가 '어메이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4.30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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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개정판 규정 적용한 국내 첫 의료기관평가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JCI평가단 리차드 박사가 건양대병원 외래 진료실을 방문해 평가를 진행하는 모습.
“환자안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작년 초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획득한 건양대병원이 재인증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8일동안 사전모의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의료서비스 평가기관인 JCI(Joint Commission)소속의 리차드 박사를 비롯한 3명의 평가단이 건양대병원을 방문해 1220여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JCI평가단 테렌스 박사가 신생아중환자실을 방문해 평가를 진행하는 모습.
이들 평가단은 JCI 평가 경험이 가장 많은 핵심멤버들로 건양대병원의 진료와 진단과정, 의료장비 수준, 감염 및 환자안전, 시설부문, 직원교육 등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의료시스템을 꼼꼼히 둘러보았다.

또한 의료인 교육 부문평가를 위해 방문한 의과대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명실상부 진료, 연구,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대학병원(Academic Hospital)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JCI평가는 기존 평가기준보다 한층 강화된 5차 개정판 규정을 적용한 국내 첫 평가라 보다 심도 있고 세밀하게 이루어졌다.

JCI평가단 테렌스 박사가 신생아중환자실을 방문해 평가를 진행하는 모습.
평가단의 총평에 따르면 “환자 안전 및 의료질 향상을 위한 각 항목들이 예상보다 훨씬 잘 지켜지고 있어 놀랍다(Amazing)”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JCI 평가기준이 강화되었으므로 보다 꼼꼼하고 정확한 의료시스템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평가단은 특히 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자들이 평가기간 중 매일아침 실시된 브리핑에 참여해 현재의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토의하는 것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박창일 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자들이 평가기간 중 매일아침 실시된 브리핑에 참여해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토의하는 모습.
박창일 의료원장은 “환자안전을 위한 평가기준이 더욱 강화된 만큼 이번에 지적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국제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올초부터 의료부분을 비롯해 시설, 행정, 재무, 인사 등 약 140여개의 지표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지표관리를 하고 있으며, 내년 9월 국제의료기관평가 재인증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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