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대전전통나래관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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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대전전통나래관 기획전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5.0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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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재)대전문화재단은 기획전시 설경, 손끝에서 피어나다를 오는 16일부터 내달 6월 15일까지 대전전통나래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전무형문화재 제2호 앉은굿(설경) 보유자 송선자 선생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사람이나 자연의 형상, 글씨 등을 응용해 만든 각종 무늬의 작품 3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설경은 대전·충청지역의 굿에 쓰이는 무의식구로 중요한 장식품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한지 등의 종이를 바탕으로 무경의 상징적 의미를 문양화한 것으로서 하나의 장식물이자 신앙적 의미가 담긴 굿 도구를 말한다.

현 기능보유자 송선자는 스승인 황하청 법사로부터 15년간 설경과 앉은굿을 전수받아 무형문화재로 활동하고 있다. 스승 황하청 법사 사망 이후에도 계속하여 대전·충남 앉은굿 보존회를 통해 그녀가 가지고 있는 기·예능을 전수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16일 오후3시 대전전통나래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송선자 선생의 설경제작 시연이 준비되어 있어 설경 만드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하여 관람객들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무늬 설경을 감상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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